함평읍 기각리는 우리나라 난대 성 식물 중 붉가시나무의 자생 북한계 지대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 자생하는 붉가시나무는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10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박례순씨가 소유하고 있으며, 차지하는 면적은 33㎡이며, 부락 집 뒤에 울타리와 같이 자라고 있으며, 높이는 8m, 수관의 너비가 5m 정도이다. 이 붉가시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성 늘푸른 넓은 잎나무의 난대성식물로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해안지방에 주로 자생하는 식물이다. 그 재질이 단단하고 빛깔이 붉다는 뜻에서 붉가시나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수령이 200살쯤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서 자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받았으며, 내륙지방에서는 함평 일대가 자생 북한지대가 되는 것이다.
전라남도 함평군 손불면 소재의 삼국시대 고분.
1994년 1월 31일 전라남도기념물 제152호로 지정되었다. 이 고분은 함평군 함평읍과 손불면, 신광면이 교차하는 떼등이라 불리는 낮은 구릉의 말단부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넓은 농경지가 바라다 보이지만 바다쪽에 제방을 쌓기 전에는 바닷물이 이 고분 앞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고분의 형태는 북동쪽이 타원형상의 원형부이고 남서쪽의 앞이 팔자형으로 벌어져 방형부(方形部)를 이루는 전형적인 장고형(長鼓形)이다. 규모는 전체길이가 70m이며 원형부 지름 36∼39m, 높이 8m이고 방형부 최대 너비 37m, 높이 7m, 허리부분 너비 24m, 높이 5m이다. 구릉의 장축방향을 따라 축조되었으며 원부(圓部)는 구릉 위쪽에 해당하고 방부(方部)는 구릉 아래쪽에 해당한다. 분구 정상부에는 예비군 참호가 있으며 민묘도 있다. 죽암리고분과 같은 장고분(長鼓墳)은 영산강 유역에서 영광 월계고분, 함평 신덕(新德)고분, 광주 명화동(明花洞)고분과 월계동(月桂洞)고분, 영암 자라봉고분, 해남 용두리(龍頭里)고분과 장고산(長鼓山)고분 등 10여 기가 발견되었으며 그 가운데서도 죽암리고분이 해남 장고산고분과 함께 70m급의 규모로 가장 큰 편이다. 이러한 장고분들은 당시 영산강유역에서 성행하였던 고분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던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과 동일한 유형이다. 때문에 그 피장자가 누구이며 일본에서 유행하던 고분이 왜 영산강유역에 축조되었는가 하는 문제가 영산강유역의 고대사를 구명(究明)하는데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확인된 10여 기의 장고분들이 당시 영산강유역의 핵심지역인 나주 일대에서는 찾아 볼 수 없고 외곽지역에만 발견되며, 군집된 것은 없고 1∼2기씩 산재되어 있을 뿐이라는 사실에서 이는 그 피장자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하나의 세력권을 형성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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